'화우 LED조명' 북미 시장 진출 ‘시동’
'화우 LED조명' 북미 시장 진출 ‘시동’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8.07.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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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테크놀러지, 1570억원규모 합작 판매사 설립

LED조명기업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가 북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화우테크놀러지는 1일 미국의 LED조명 유통사인 ‘LED Green Power’와 손잡고 독점 판매 및 유통을 담당할 ‘화우테크놀러지USA(이하 FT USA)’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우테크놀러지에 따르면 설립 자본금은 1억5000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1570억원 규모로 ‘LED Green Power’가 내년말까지 전액 마련하게 되며, 오는 9월 30일까지 현금 또는 현금 예탁이 된 제품 주문으로 3000만달러를 선 투자하게 된다.

또 초기 투자에는 ‘LED Green Power’와 투자사인 ‘DLJ MB Adviser, Inc.’이 참여하고, 이후 매출 증가에 따라 제3자의 투자도 허용키로 했다.

유영호 대표는 “화우테크놀러지는 FT USA 지분의 50%인 7500만 달러를 확보하고 제품 판매 및 기타 사업 이익의 50%를 받으며, FT USA 이사회의 이사 1명을 선임하기로 했다”며 “FT USA는 북미 시장 내 화우 LED조명을 판매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초기 유통 물량은 전량 한국에서 공급받게 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또 “이번 FT USA 설립은 미국에서 지난해 발효된 에너지법과 유가상승 추세에 따라 LED조명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화우테크놀러지㈜가 보유한 기술력과 합작사의 판매망을 통합해, 세계 LED조명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FT USA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지에서 ‘화우 LED조명’의 독점 판매권을 행사하게 되며, 합작사 설립 본 계약은 오는 9월 30일 이전에 체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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