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국제 전문가 본격 육성한다
온실가스 국제 전문가 본격 육성한다
  • 김부민 기자
  • kbm02@energytimes.kr
  • 승인 2010.10.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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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CCC 검토전문가 연수·선발 세미나 개최
한국, 개최국 지위 총 26명 응시 자격 얻어
[에너지타임즈 김부민 기자]국내 온실가스통계 전문가들이 국제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유승직)은 19~21일까지 UNFCCC와 공동으로 ‘UNFCCC 국가온실가스통계보고서(NIR) 검토전문가 연수 세미나’를 서울 용산구 해밀턴호텔에서 개최한다. 

이에 앞서 UNFCCC는 각 국가에서 추천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13개국 34명의 참가자를 1차 선발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연수 후 시험을 거쳐 UNFCCC 공식 국가통계보고서 검토자로 최종 선발된다.

지난 6월 개소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8월, UNFCCC와 MOU를 맺고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 UN으로부터 세미나에 참석하는 10명 외 추가로 16명이 시험을 치를 수 있어 국내 온실가스통계 전문가들이 국제사회에 대거 진출하게 됐다.

이번 연수를 통과하면 국내 전문가들은 국제무대에 본격 진출해 기후변화 협약상의 선진국( Annex Ⅰ) 국가들의 온실가스통계보고서를 직접 검토할 기회를 갖는다.

현재 기후변화협약 체계에서 선진국들은 UNFCCC에 매년 의무적으로 국가 온실가스통계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UNFCCC 검토전문가들의 기술적 검토를 거치게 된다.

한편 국가 온실가스통계(인벤토리)는 에너지를 비롯한 산업공정, 폐기물, 농축산·산림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기록한 통계로 한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현황 및 에너지소비량 등을 한 눈에 파악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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