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이헌만)는 가스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가스안전문화 정착을 다지는 ‘제15회 가스안전촉진대회’를 지난달 27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김장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 에너지산업정책관과 이윤자 전국주부교육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가스업계와 소비자 단체 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최고의 상인 동탑산업훈장은 유수륜 한국LP가스공업협회 회장에게 돌아갔다. 유 회장은 우리나라 LPG산업발전과 가스안전관리 수준향상으로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점과 배송센터 시범사업과 소형저장탱크 보급활성화 등 선진 LPG제도 도입에 따른 가스안전선진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수경 서울산업대 교수는 가스학회 회장 등 안전 관련 단체를 통한 활발한 활동으로 국가 가스안전관리 발전에 이바지한 점과 가스안전관련 분야 연구·자문, 강의 등 각종 위원회 참여로 가스안전관리 전문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을 점수를 얻어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김지윤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원장과 심승일 삼정가스공업(주) 대표이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가스분야 KOLAS 표준물질 생산기관 인정추진으로 가스제품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했고 심 대표는 창사이래 19년 동안 무사고 달성과 고압가스안전기술 능력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일곤 우경산업개발(주) 대표이사와 박덕희 성신공업(주) 기술연구소 차장, 박세식 서울소방재난본부 지방소방령 등 3명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했다. 박 차장은 고압가스용기와 차량용 LPG용기, 수출용 LPG 탱크기술개발로 가스산업 선진화에 기여했다. 박 지방소방령은 가스사고 예방 안전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선진 소방행정 구현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고영근 중앙설비공사 대표와 송석근 금호석유화학(주) 전무, 김기동 지경부 공업주사 등 3명에게 돌아갔다. 고 대표는 열관리시공협회 부회장으로써 취약계층 난방시설 무로 안전점검 등으로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했고, 송 전무는 가스안전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위한 각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으로 무재해 7배수를 달성했다. 또 김 공업주사는 액법과 도법 개정으로 규제합리화로 국가 가스안전관리 정책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한 바 있다.
단체부문 최고의 상인 국무총리 표창은 동방산업주식회사에 돌아갔다. 이 회사는 노후 아파트 LPG소형저장탱크를 무상과 장기분할 조건으로 설치해 안정공급과 사고예방에 앞장섰고 영동지역 태풍 피해지역 가스시설 복구지원과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가스를 공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은 ▲충청남도 보령시 ▲한국코로나(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경상남도회 ▲오경건설주식회사 등이 수상했다.
이날 김정관 국장은 “지난 1995년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 이후 가스소비량은 연평균 9.3% 증가한 반면 가스사고는 11.5%로 감소됐다”며 “5월말 현재 가스사고가 전년동기 대비 23.9%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대형사고는 우리나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고 국가 신인도를 추락시키는 등 국가 경쟁력과 직결돼 있다”며 “가스안전관리 종사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견인차이자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