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13일 개막
녹색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13일 개막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0.10.08 17: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리 보는 2010 녹색 축제
에너지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1000부스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타임즈 장효진 기자] 에너지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를 집대성하며 녹색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는 ‘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오는 13일 오전 1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C홀에서 장대한 서곡을 연주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1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2010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LG전자·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OCI, 효성·코오롱 건설 등 총 251업체(해외 47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국제전시회인 ‘신재생에너지대전’이 올해 처음으로 병행 개최돼 총 1008부스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로 구성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이번 전시회를 정부목표인 ‘2020년까지 배출전망량 대비 30%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라 에너지효율향상 대표 프로젝트로 급성장하고 있는 ESCO사업에 대한 수요증가에 발맞춰 주요 ESCO업체가 참여하는 특별테마관을 구성․운영함으로써 최신기술․정보를 전달하고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LED․고효율 조명관 특별조성을 통해 국가경제의 차세대 발전 동력인 고효율․친환경 조명기술도 선보인다.

출품업체의 해외진출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및 코트라와 공동으로 Hitachi(일본), Public Power(그리스 전력공사)를 비롯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에서 바이어 70여개사를 초청, 수출상담회(14일)가 예정돼 있다.

녹색일자리 창출 및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육성을 위해서는 창업진흥원과 협력해 12개 업체의 출품을 지원하며, 에관공 홍보부스에서는 취업정보 코너도 운영된다.

전시회와 병행해 에너지효율향상에서 기후변화대응까지 산업전반에 걸친 그린컨퍼런스가 29개 대세션, 107개 세부세션으로 개최돼 다채로움이 배가될 예정이다.

우선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발 빠른 대응을 도울 ESCO 우수투자사례 발표회,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제도(EERS) 정책방향과 시장기능 활성화 방안, 탄소경영과 온실가스 감축 추진전략, 목표관리제 시행에 따른 지자체의 대응방안과 우수사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응 기업체 수송수단의 실질적 에너지절감 방법 등을 주요 행사로 꼽을 수 있다.

또 건물에너지절약의 A to Z를 제시할 에너지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건물설계방안 기술 세미나와 국내외의 에너지 제로 하우스 관련 녹색건축 관련 종합 정보 세미나, 패시브하우스 건축, 저탄소. 저에너지 실현 기술과 종합관리시스템 세미나는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유익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각적 접근을 도울 제지공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사례, 중국 탄소시장 전망 및 진출 전략 등을 제시할 온실가스 검인증 세미나 등은 업계 종사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편 에관공은 불우아동 지원을 위해 약 30여개 출품업체들의 정성을 모아 모금된 금액을 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연탄, 내복, 공부방 사업 등에 지원하는 ‘사랑의 나눔캠페인’을 개막식 특별이벤트로 실시하고, 전시기간 중 ‘축하화환 대신 연탄받기’를 전개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특화 전시회
알짜 신성장 돌아볼 기회


신재생산업육성을 위해 야심차게 신규 론칭한 신재생에너지대전에는 국내기업 96업체, 미국․중국․덴마크 등 해외기업 40업체 등 총 136업체가 참가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11분야 최신제품․장비․기술 및 정부정책, R&D 성과물이 전시된다.

전 세계 40여개국의 신재생 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가하는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아·태 정책자문 워크샵과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적용사례 발표 등이 준비돼 있다.

녹색에너지대전과 동시에 개최하는 신재생에너지대전은 신재생에너지를 특화한 대규모 국제전시회로 수출산업화를 통한 산업 육성을 촉진하는 계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을 비롯하여 포스코파워, OCI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이 대거 참가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관련 생산제품과 핵심부품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계 풍력시장의 1/3을 차지하는 풍력분야 리딩(Leading) 기업인 VESTAS社와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가스엔진 발전기를 생산․판매하는 GE社가 참가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번 전시회의 위상을 짐작케 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서는 또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출품기업의 해외수출 기회도 제공된다.

이를 위해 10월 14일 코엑스 Hall E5, E6에서 국내 100개사, 해외 50개사 등 총 150개사를 대상으로 한 태양광분야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으로, 이 자리에는 연매출 1억달러 이상인 Hitachi(일본), Gexpro(미국), Suntech power(중국)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Siemens S.A(멕시코), Public Power(그리스 전력공사) 등 주요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분야의 수출상담회를 별도로 개최돼 국내외 총 180개사와 수출 상담이 이뤄 질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일정 동안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돼 신재생에너지관련 전문가 및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IRENA 아·태 정책자문 워크샵에서는 아․태지역 재생에너지 정책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태양광 그린오션포럼 세미나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동향․보급사례 및 발전방안 세미나, 풍력에너지분야 세미나는 참가 업체들의 신제품을 홍보하는 기회의 자리가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장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