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첨단 에너지기술, 세계에 선보일 기회”
“한국의 최첨단 에너지기술, 세계에 선보일 기회”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0.10.0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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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수 대구WEC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에너지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의 원전기술과 제주 스마트그리드 등 우리나라만의 최첨단 에너지기술을 세계에 선보일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로인해 우리나라는 에너지 강국의 이미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가이미지에도 천문학적인 홍보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신정수 대구WEC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2013년 개최될 예정인 대구WEC 개최를 통해 에너지강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 사무총장은 “대구경제연구원에서 1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간접적 효과를 보면 그 이상”이라며 “우리나라가 보유한 에너지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2013년 포스트교토 체제 시작과 맞물리며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몬트리올 총회가 에너지강국 기업들의 잔치가 된 것 같다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세계 에너지수급에 대한 건설적 토론보다는 상업적인 측면이 부각됐다는 것.

이에 대해 신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WEC가 전통적 에너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다면 대구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비중을 높여 차별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대구WEC의 주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에너지와 환경의 조화를 중점으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총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는 숙박 시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 사무총장은 “몬트리올의 가장 부러웠던 점은 숙박시설에 대한 접근성이었다”며 “대구의 경우 현재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기에는 사실상 힘들어 경주시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셔틀버스를 운영해 숙박시설이 충분한 경주에 1시간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물론 이러한 점이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으나 관광도시인 경주의 장점을 살려 투어형식으로 운영한다면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사무총장은 “대구WEC를 기점으로 우리나라가 에너지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알찬 콘텐츠를 채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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