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정책 연구 싱크탱크 생긴다
기후변화 정책 연구 싱크탱크 생긴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0.09.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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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변화포럼 29일 정책토론회와 설립식 병행
[에너지타임즈 장효진 기자] 기후변화 관련 정책‧법제를 연구하고 관련 연구조직의 네크워크 역할을 담당할 기후변화정책연구소가 설립된다.

국회기후변화포럼(공동대표 김성곤․정두언의원)은 오는 3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내년초 시행을 앞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와 연말 입법을 계획 중인 배출권 거래제의 추진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토론회와 함께 기후변화정책연구소 설립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포럼 관계자는 “환경부는 목표관리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 8월말에 온실가스․에너지 관리업체 지정 및 관리지침을 고시했지만 당초 9월말로 예정됐던 배출량 산정․검증 관련 통합지침의 발표가 10월말로 연기되는 등 제도 시행 준비가 늦어지고 있다”며 “토론회에서는 통합지침의 방향을 점검하고 목표관리제의 차질 없는 시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부설 연구소의 설립식도 병행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첫 사업으로 올해 말에 ‘국가 기후변화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며, 향후 민간차원의 한국판 스턴보고서 등 정책 거버넌스 싱크탱크의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지난 2007년 국회·정부·산업계·시민단체·학계·언론계 등에서 200여명이 참여해 결성한 사단법인(국회사무처)으로, 그동안 정책세미나·입법토론회·현장연구·실천캠페인·녹색기후상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국회 안팎에서 기후변화 거버넌스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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