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조명연구원의 노력과 열정, 박수 받을 만하다
<사설> 조명연구원의 노력과 열정, 박수 받을 만하다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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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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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을 포함한 조명기기의 UL인증 취득이 한결 편해지게 됐다. 게다가 미국 시장에서 조명기기 판매에 꼭 필요한 ‘Lighting Facts label(조명라벨)’ 부착을 위한 시험성적서 발급도 수월해 진다. 이 모든 것이 한국조명연구원의 노력으로 결집됐다.

미국은 녹색정책으로 인해 고효율조명기기 붐이 일고 있는 곳이다. 잠재된 시장 규모는 실로 엄청나다.
대기업이나 중견 LED조명기업들이 현지 시장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UL마크와 조명라벨 부착을 위한 시험검사 과정을 국내에서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업계로써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가뭄속의 단비와 같이 꿀맛 같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좋은 제품을 가지고도 인증에 대한 부담 때문에 쓴잔을 들이키는 중소기업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막대한 인증 비용과 시간은 물론 전담인력의 부재로 발목을 잡히기 일쑤였다. 전담인력 부재는 곧 소통의 차단도 가져왔다.

양승용 조명연구원장은 “앞으로 UL의 PP기관 승인이 완료되면 조명분야의 UL인증 관련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돼 인증소요 시간 단축, 비용 절감은 물론 국내 조명업체들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조명연구원은 늦어도 2011년 초에는 PP기관 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당장 10월부터는 UL측 관계자 입회하에 본격적인 프로젝트 시험이 실시된다. 이때부터 기업들은 UL인증에 대한 전 과정을 조명연구원을 통해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험 대상 품목은 1차로 LED조명과 일반조명을 포함한 벌브(전구형)타입과 매입등으로 정해졌다. 인증 대상은 전 품목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만약 제품 실격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업체 관계자가 직접 연구원을 방문해 상의(Consulting)를 통해 현장(On Site)에서 수정할 수 있는 큰 메리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조명연구원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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