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영국의 석탄산업이 30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올해 중으로 모두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자원정보시비스에 따르면 영국의 유일한 석탄생산업체인 영국석탄홀딩스(UK Coal Holdings)가 2개 남은 자사 석탄광산 중 Thoresby Colliery탄광을 지난 10일, Kellingley탄광을 오는 12월 15일 폐광한다는 내용을 담은 폐광일정을 발표했다. 폐광 이유로 장기간 세계석탄시장 침체에 따른 가격하락과 열악한 지질조건이 손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영국 석탄생산량은 75만7000톤, 수입량은 190만 톤에 달했으며, 한때 영국 석탄산업은 100만 명을 초과하는 근로자를 고요한 바 있다.

【에너지타임즈】최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양양철광산 관련 한전산업개발 전직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양양철광산 재개발 사업비를 빌려주면 사례하겠다는 당시 이 광산의 광업권을 보유한 대한철광 대표로부터 2억9400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로 황 모 前 한전산업개발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황 前 본부장은 한전산업개발 근무 당시 대한광물(주) 설립 등 양양철광산 재개발사업 추진과 관련 자금집행을 총괄했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분 51%, 광물자원공사는 15%를 각각 투자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황 前 본부장은 대한광물 설립을 추진하던 지난 2010년 3월부터 9월까지 이모 대한철광 대표로부터 부지매입비용명목으로 15억 원을 빌려주면 사례하겠다는 취지의 청탁을 받고

최근 검찰이 광물자원공사와 김신종 前 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국내자원개발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 측은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감안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전순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한철광(주)에서 광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양양철광산에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36억 원에 이르는 국고보조금을 지급했고, 이 과정에서 보조금 지원규정을 변경하거나 없던 규정을 신설하며 특혜를 줬다고 13일 주장했다. 전 의원은 양양철광산의 경제성에 대해 문제를 손꼽은 뒤 무리하게 이 사업을 추진한 배경에 대해 김신종 前 사장과 당시 대한철광(주)의 지분 51

【에너지타임즈】국제 철광석가격이 올해 중 톤당 30달러대로 더 떨어질 수 있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앤디 시에(Andy Xie)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수석분석가는 지난 2월 국제 철광석가격 폭락을 경고한데 이어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줄고 있는데도 광산공급은 늘어나고 있어 국제 철광석가격 하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주식버블이 붕괴되고 있기 때문이란 이유를 들기도 했다. 한편 국제 철광석가격은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인 톤당 44.59달러로 떨어졌다가 지난 9일 48.99달러로 반등한 바 있다.

오는 2030년 북극지역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 생산량의 절반이상이 러시아 북극지역에서 채굴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석유회의(World Petroleum Council)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지역 석유·가스 생산량의 절반이상인 55%가 러시아 북극에서 이뤄지며, 러시아 북극해 대륙붕에서 최대 220만 배럴의 석유·가스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러시아 북극 대륙붕에서 생산되는 석유·가스 생산량은 60만 배럴이지만 15년 뒤 3.6배 증가해 220만 배럴로 증대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북극 대륙붕 석유·가스 생산량 증가는 오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활발해지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 이상으로 인상될 경우 경제성

러시아의 아·태지역 석유수출을 위한 동시베리아와 태평양간 송유관인 ESPO송유관망을 소유·운영하고 있는 트랜스네프트(Transneft)가 이 송유관의 수송용량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서방 경제제재가 강화됨으로써 아·태지역으로의 석유공급량을 확대하자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세계에너지시장 인-사이트(World Energy Market Insight)’에 따르면 트랜스테프트는 ESPO-1 송유관 수송용량을 기존 연간 5800만 톤에서 8000만 톤, ESPO-2 송유관 수송용량을 기존 3000만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폐광지역인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에 위치한 철암역이 하루 이용객 10여명에서 최근 주말에만 2000여명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철암의 옛 탄광촌과 관광문화가 융합되면서 발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해관리공단도 남동마을을 이야기가 있는 벽화마을을 조성하는 등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이 프로젝트를 4곳 폐광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폐광지역 관광 콘텐츠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삼척시·영월군·정선군과 경북 문경시 등 4곳 폐광지역에 낡고 칙칙한 이미지의 폐광마을을 이야기가 있는 벽화마을로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광해관리공단은 4곳 폐광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 벽화로

【에너지타임즈】중국 증시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반등하면서 유가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란 핵협상 난항도 이날 국제유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1.13달러 상승한 52.78달러, 런던상업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1.56달러 상승한 58.6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이뿐만 아니라 두바이(Dubai) 현물유가마저 전일보다 배럴당 1.71달러 상승한 56.6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그 동안 곤두박질치던 중국 증시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반등한 것에 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9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02.14포인트 상승한

최근 그리스가 국제채권단에서 제안한 긴축정책(안) 관련 국민들에게 투표를 통해 물어본 결과 반대 61%의 결과를 얻어 이를 거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그리스사태를 논의할 유로존(Eurozone) 긴급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석유소비가 줄어드는 반면 석유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면서 국제유가가 연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4.40달러나 하락한 52.53달러, 런던상업거래소(ICE)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3.78달러 하락한 56.54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두바이(Bubai)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배럴당 1.52달러 하락한 57.93달러, 오만

검찰이 광물자원개발 관련 비리의혹수사에 대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광물자원공사 전·현직 직원을 대상으로 소환을 벌인데 이어 김종신 前 광물자원공사 사장에 대한 소환입장을 밝힌 가운데 광물자원공사 본사와 김 前 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광물자원개발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명을 투입해 7일 한국광물자원공사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와 김신종 前 광물자원공사 사장의 자택 등 모두 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광물자원공사의 희토류 개발사업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매입에 관련된 서류를 비롯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희토류 개발을 목적

【에너지타임즈】일본이 2년 만에 동중국해지역에서 유전·가스채굴을 하는 중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자원을 둘러싼 양국의 충돌이 다시 점화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수가 요시히데(Suga Yoshihide) 일본 내각관방장관은 지난 2013년 6월 이후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xclusive Economic Zone)에서 중국의 가스전 개발과 관련 지속적인 항의를 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일방적인 개발에 반복적으로 항의했고,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양국은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선에 대한 입장이 다름에 따라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이 일부 겹쳐져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의견분쟁이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다. 그 동안 중국 측은 자국

【에너지타임즈】김신종 前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이 조만간 검찰에 조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前 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김 前 사장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광물자원공사 사장을 지낸 MB정부 해외자원외교에 앞장섰던 인물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서울중앙지검은 희토류 개발사업 비리의혹을 수사 중이다. 현재 그는 희토류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1990년대 폐광된 양양철광(강원 양양군 소재)을 재개발과정에서 불거진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10년 경남기업의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지분을 고가에 매입하도록 지시해 광물자원공사에 116억 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희토류 개발사업과 관련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10년 양양철광 재개

【에너지타임즈】MB정부의 해외자원외교 조사보고서가 발간됐다. 전순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MB정부에서 추진한 해외자원개발의 부실·비리·조작·은폐 등을 드러내는 키워드 13개를 선별해 분석보고서인 ‘MB의 시간’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언론에서 보도됐던 MB 해외자원개발 부실과 비리를 종합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2부는 MB 해외자원외교를 상징하는 13개의 키워드를 인물과 사업별로 전개한다. 특히 자원외교 부실투자의 핵심인물로 거론된 인물들 외에 범 부처에 걸쳐 해외자원외교에 편승한 고위공직자들과 그 구조를 공개하고 있다. 전 의원은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