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 노사 간 이면합의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공공기관이 자진 신고한 복리후생 관련 이면합의내용에 대한 사실여부를 따지겠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24일부터 1개월간에 걸쳐 지난해 295곳의 공공기관이 공시한 공시현황에 대해 조세재정연구원·노무사·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점검팀을 꾸려 공공기관의

공공기관 개혁을 둘러싼 여야의 주장이 상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3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정상화 관련 정부의 답변을 듣는 자리에서 여당과 정부는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야당은 낙하산 인사 등 정부정책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김현미 의원(민주당)은 공공기관 개혁과정에서 “낙하산 얘기

국세청이 13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탈세가능성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세원관리를 강화해 전년대비 14조7000억 원 늘어난 소관 세입예산을 204조9263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입예산은 전년대비 7.7% 많아졌으며, 세목별로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을 중심으로 확보된다. 특히 소득세는 전년대비 13.7% 증가한 54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1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걸에 부쳐졌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에 따른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결국 폐기됐다. 이날 해임건의안은 민주당 등 야당의원을 중심으로 120여명의 의원들이 투표를 마쳤으나 새누리당 의원이 모두 퇴장하면서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l

총리 재직시절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뜻이 담긴 담화를 발표했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총리가 12일 국회를 찾아 '무라야마 담화' 속 평화 정신이 담긴 강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무라야마 담화를 부인한다면 각료를 그만둬야 할 것"이라며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우경화 행보에 일침을 가해 우리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무라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50)씨와 처남 이창석(63)씨가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종호)는 12일 경기 오산시 양산동 토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임목비를 허위로 계상해 27억원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정홍원 국무총리가 12일 열린 국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과도한 복지혜택 등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과 관련 “아예 내놓고 문제를 분석하고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공공기관 부채핵심원에 대해 “일부 정책사업을 수행하는데 있겠으나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고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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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세수입이 정부 전망치보다 8조5000억 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3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한 결과 국세수입은 정부의 전망치보다 8조5000억 원 부족한 201조9000억 원, 총 세입도 10조9000억 원 부족한 292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세수입은 201조9000억 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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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채가 많은 공공기관이 과도한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이런 위기상황에서 공공기관 노조가 연대해서 정상화 개혁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은 심히 우려되고 국민들께서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연대 움직임을 보이는 공공기관 노조에 우려를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ldq

새누리당의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주식 백지신탁' 논란에 휩싸이자 정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주식부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식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정 의원은 국회의원 주식부자 1위일 뿐 아니라, 국내 주식부자 10위 안에 든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9월30일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보통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 '경찰 수사은폐·축소의혹'을 받아온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1심 무죄 판결이 정치권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동안 수면아래로 가라앉아 있던 국정원사건 특검문제가 이번 판결로 다시 정치권의 쟁점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6·4지방선거를 앞두고 특검문제가 여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민간인 불법사찰' 피해자 김종익(58) 전 KB한마음 대표가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전·현직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제기한 억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4000만원의 손해 배상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박대준)는 7일 김씨가 김무성(62)·조해진(50) 새누리당 의원과 고흥길(69) 전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7일 서울시장 후보로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이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당을 위해 한 명이 출마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둘 다 죽는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전 총리와 정 의원이 맞붙게 되면 친이, 친박 대결구도로 몰고 가 당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법원이 1910년 일제로부터 '후작'의 작위를 받은 고(故) 이해승의 후손에게 친일재산을 팔아 얻은 수백억원을 국가에 반환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박대준)는 7일 국가가 이해승의 손자 이모(75)씨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이씨는 국가에 228억2400여만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

그 동안 정부경영평가 사각지대에 있던 기타공공기관이 정부의 통제권 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기타공공기관도 정부경영평가를 받도록 하는 지침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사실상 정부가 기타공공기관을 통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특히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결과에 따라 정부는 기관장 등의 임원을 교체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187곳의 기

권은희 前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김용판 前 서울경찰청장 무죄판결 관련 7일 송파경찰서(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보도로 드러난 1심 재판내용을 검토한 결과 사실·법률적 문제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 과장은 “재판은 간접 증거에 따른 간접사실을 인정하고